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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코 줄거리 인물소개 결말

by life772 2025. 3. 2.

영화 코코

 

 

디즈니·픽사의 명작 코코(Coco, 2017)는 멕시코의 전통 명절인 ‘죽은 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을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영화는 가족과 기억, 음악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멕시코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코의 주요 줄거리, 등장인물 소개, 결말을 정리하고, 영화 속에 담긴 ‘죽은 자의 날’의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영화 코코의 줄거리 – 죽은 자의 날의 기적

코코는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 미겔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겔의 가족은 대대로 구두를 만드는 가업을 이어왔지만, 과거에 증조할머니 이멜다의 남편이 음악을 하겠다고 가족을 떠난 이후로 음악을 철저히 금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미겔은 전설적인 음악가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를 동경하며 몰래 기타를 연주하며 음악가의 꿈을 키웁니다.

죽은 자의 날, 미겔은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을 광장에서 열린 음악 경연대회에 참가하려 합니다. 기타가 없던 그는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의 묘지에서 기타를 훔쳐 연주하다가 갑자기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미겔은 고인이 된 조상들을 만나게 되고, 생전에 가족을 떠났다고 알려진 증조할아버지를 찾아가야만 다시 살아 있는 자들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미겔은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우연히 만난 헥터라는 해골과 함께 모험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놀라운 진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2. 영화 코코의 주요 인물 소개

미겔 리베라 (Miguel Rivera)

영화의 주인공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12살 소년입니다.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음악가가 되고 싶어 하며,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조상을 만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헥터 (Héctor)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만난 떠돌이 음악가로, 미겔을 도와줍니다. 그는 가족이 자신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며, 영화 후반부에서 중요한 반전을 이끌어내는 인물입니다.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 (Ernesto de la Cruz)

미겔이 존경하는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입니다. 그러나 영화 후반부에서 그의 어두운 과거가 밝혀지며 충격적인 반전이 일어납니다.

이멜다 리베라 (Imelda Rivera)

미겔의 증조할머니로, 음악을 증오하며 가족을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미겔과 함께하면서 가족과 음악의 조화를 이해하게 됩니다.

코코 (Mamá Coco)

미겔의 증조할머니로,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그녀는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기억’의 소중함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3. 영화 코코의 결말 – 기억과 가족의 의미

영화 후반부에서 미겔은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가 헥터를 죽이고 그의 노래를 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헥터가 미겔의 진짜 증조할아버지임이 밝혀지고, 미겔은 가족의 도움을 받아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돌아오게 됩니다.

현실 세계로 돌아온 미겔은 죽어가는 코코 할머니에게 헥터의 노래 ‘기억해줘(Remember Me)’ 를 불러 줍니다. 그러자 코코는 잊고 있던 아버지 헥터를 기억해 내며, 그의 존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막습니다. 이후 가족들은 헥터를 인정하고, 음악을 다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영화는 1년 후 죽은 자의 날, 헥터가 가족의 제단에 사진이 놓이며 다시 가족과 함께할 수 있게 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4. 영화 코코 속 ‘죽은 자의 날’의 의미

코코는 멕시코의 전통 명절인 ‘죽은 자의 날(Día de los Muertos)’ 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명절은 돌아가신 가족을 기억하고 기리는 날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영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① 오프렌다(Ofrenda, 제단)

멕시코에서는 죽은 자의 날에 가족들이 오프렌다(제단) 를 마련해 고인의 사진과 음식, 꽃 등을 올려둡니다. 영화에서도 오프렌다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며, 고인의 사진이 없으면 죽은 자의 세계에서 잊혀지는 설정이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② 마리골드 꽃길

영화에서 미겔이 죽은 자들의 세계로 이동할 때 다리를 건너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다리는 마리골드 꽃으로 만들어졌는데, 마리골드는 영혼이 이승과 저승을 오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꽃으로 여겨집니다.

③ 해골과 분장

멕시코 사람들은 죽은 자의 날에 해골 모양의 사탕을 먹거나 해골 분장을 합니다. 영화 속에서도 죽은 자들은 해골로 표현되며,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축제를 즐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④ 기억의 중요성

멕시코 문화에서는 사람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잊혀질 때’ 라고 믿습니다. 영화에서도 헥터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나오며, 기억이야말로 고인을 계속해서 존재하게 하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결론: 영화 코코가 전하는 감동적인 메시지

코코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가족과 기억, 음악의 가치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입니다. 멕시코의 전통 명절 ‘죽은 자의 날’을 배경으로, 가족의 사랑과 기억의 중요성을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기억해줘(Remember Me)’가 연주될 때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